'쏠림' 현상 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치열한 1위 다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지난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흥행 경쟁을 펼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지난 10일 8만2,48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1만8,719명을 기록하며 전체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금 토요일 1위에 오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지난 10일 6만8,338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지난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19만5,514명을 모아 정상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22만1,632명이다. 어린이와 가족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슈퍼마리오 갤럭시'의 공세에 일요일 하루 1위 자리를 뺏겼지만 평일에는 다시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개봉되는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4월 극장가를 장악하고 장기 흥행 중인 김혜윤 이종원 주연의 공포 영화 '살목지'가 지난 주말 14만7,323명을 모아 3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302만2,847명으로 청소년층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주내 장화, 홍련'의 314만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살목지'의 흥행 삼파전으로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던 극장가는 다소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지난주 세 영화가 1위 자리를 두고 하루 걸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모습은 올 초 우려를 낳았던 한 영화만 관객이 드는 극장가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것을 의미해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지난 주말 5만8,548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78만2,964명이다. 정우의 연출작 '짱구'가 3만1,26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7만6,605명으로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