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동냥하겠단 말에…어머니, 모텔 청소·가사도우미 일해"

양준혁 "동냥하겠단 말에…어머니, 모텔 청소·가사도우미 일해"

이은 기자
2026.05.18 14:23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이 후배 최준석과 함께 경북 의성고 야구부의 일일 멘토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레슨을 마친 후 의성고 야구부를 위한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양준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지만,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그만둘 뻔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집안 형편이 굉장히 어려웠다"며 "야구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집에서 '형편이 어려운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이어 "내가 부모님께 '동냥이라도 할테니 야구 시켜달라'라고 했다. 그때 내가 하는 걸 보고 '이놈은 야구할 놈이다'라고 해서 야구하는 걸 뭐라고 안 했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자신의 야구선수 꿈을 이룬 데에는 어머니의 헌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가사도우미(파출부)부터 모텔 청소, 시장에서 단무지 장사를 하셨다"며 "그래서 내가 더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다. 성공해서 집안을 일으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KBO) 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타자로, 프로 데뷔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2008년에는 KBO 리그 최초로 16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은퇴 후 현재 방어 양식업으로 연 매출 30억원의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2021년 19살 연하 박현선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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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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