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허성태, 철문 박살 화산파 2인자 귀환...시청률 하락 3.6%

'오십프로' 허성태, 철문 박살 화산파 2인자 귀환...시청률 하락 3.6%

이경호 ize 기자
2026.05.24 08:41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2회에서는 10년 전 여객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불개(오정세 분)가 북한 비자금과 밀수 정보가 담긴 USB를 손에 넣는 과정이 그려졌다. 현재 정호명(신하균 분)은 봉제순(오정세 분)이 불개임을 직감하고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했으며, 강범룡(허성태 분)은 과거 화산파 2인자의 카리스마를 되찾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흥미진진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오십프로'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6%를 기록하며 1회보다 0.8% 하락했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사진=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사진=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오십프로'가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지만, 시청률 상승에는 실패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2회 10년 전 여객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10년 전, 불개(오정세 분)는 일본 정보국 요원 시바사키로 위장해 흑진주(김재화 분)를 기절시켰다. 이어 그는 인형 속에 숨겨져 있던 북한 비자금과 밀수 정보, 북한 장교와 한경욱(김상경 분)의 마약 거래 내용이 담긴 USB를 손에 넣었다.

이후 도주하려는 불개 앞에 정호명(신하균 분)이 나타났다. 여기에 USB를 노린 강범룡(허성태 분)까지 얽히며 세 남자의 육탄전이 펼쳐졌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사진=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사진=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2026년 현재, 정호명은 봉제순(오정세 분)의 눈빛만 보고도 그가 바다에 빠진 채 사라졌던 불개임을 직감했다. 이에 정호명은 10년 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집념을 드러냈다.

반면 기억을 잃은 봉제순은 자신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영상을 보고도 "이게 나라고? 몰라. 아무것도 생각 안 나"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봉제순의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강범룡의 오른팔 마공복(이학주 분)은 정호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강범룡을 자극했다. 특히 "친절 편의점 사장님보다 앞뒤 안 가리고 막 나가던 화산파 강범룡 형님이 그립다"라는 말은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던 강범룡의 내면을 흔들기도 했다. 강범룡이 그간 감춰온 본능을 다시 꺼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강검사(김신록 분)가 본격적으로 흑진주 사망 사건 재수사에 나서며 극적 긴장감이 높아졌다. 종결된 사건을 재수사하던 강검사는 한경욱과 부장검사(류태호 분)의 수상한 연결고리를 포착했다. 영선도 개발 프로젝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 것.

방송 말미 정호명이 봉제순의 집 옷장에서 10년 전 여객선에서 여장을 했던 불개의 옷을 발견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동시에 유인구(현봉식 분)가 헤븐캐피탈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며 마공복과 봉제순을 압박했고, 마공복이 죽음 직전까지 몰린 순간 강범룡이 철문을 부수고 등장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편의점 사장의 모습이 아닌, 과거 화산파 2인자의 카리스마를 되찾은 강범룡의 귀환은 짜릿했다. 여기에 영선푸드를 향해 질주하는 정호명의 모습이 교차되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세 남자의 운명이 어떻게 충돌하게 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호명, 불개, 강범룡의 과거 그리고 현재에 다시 얽히게 된 상황이 펼쳐지면서 극적 재미를 더한 '오십프로'. 하지만 시청률을 끌어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오십프로'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6%를 기록했다. 앞서 1회 시청률 4.4%보다 0.8% 하락한 수치다.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한 '오십프로'지만, 재미 요소는 남겨놓은 만큼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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