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활치료 디지털전환…픽스업헬스, 하버드 노화연구소와 맞손

美 재활치료 디지털전환…픽스업헬스, 하버드 노화연구소와 맞손

최태범 기자
2026.06.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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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원격 치료 모니터링(RTM) 스타트업 픽스업헬스가 하버드 의대 산하 노화 연구기관인 마커스 노화연구소(Marcus Institute for Aging Research)와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령 환자에서 원격 치료 모니터링이 운동 순응도 및 기능적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미국에는 약 3만8000개의 재활치료 의원과 24만여명의 재활치료 의료진이 활동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크지만 환자의 당일 취소와 노쇼, 만성적인 치료 인력 부족, 복잡한 보험 청구 절차 등 운영 효율성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다.

특히 환자가 치료를 마친 이후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기 어렵다. 처방된 운동을 수행하고 있는지, 통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회복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치료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존재한다.

픽스업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 치료 모니터링과 보험청구 자동화를 결합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환자의 운동 수행 기록, 통증 수준, 활동량, 치료 순응도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AI가 회복 경과를 분석해 상태 변화를 조기에 감지한다.

미국에서 별도 보험 수가가 마련돼 있음에도 복잡한 행정 절차 탓에 활용률이 낮았던 RTM 청구 과정을 자동화한 것도 강점이다. 의료기관이 환자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상원 픽스업헬스 대표는 미국 재활치료사이자 질병역학 전문가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보건전문대학원에서 재활치료학 석사,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에서 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매스 제너럴 브리검에서는 헬스케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근무했다.

임상원 대표는 "AI를 통해 의료진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환자들이 지속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운영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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