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행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릴러 영화 ‘눈동자’가 주말 극장가도 접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민아의 1인 2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지난 24일 개봉후 '토이스토리5'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줄곧 머물렀던 ‘눈동자’는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지난 1일 드디어 1위에 올라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2일엔 좌석 판매율 1위까지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굳히기에 돌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눈동자’는 1일 4만9,0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8일 차에 흥행 역주행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다음 날인 2일에는 5만725명으로 전날 보다 더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8만2,861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80만명까지는 아직 먼 길이다.
연일 관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말엔 상황이 다르다. 가족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토이스토리5'가 정상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 안심할 수가 없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토이스토리5'가 32.4%로 17.8%의 '눈동자'를 현격한 차로 앞서고 있다. 과연 '눈동자'가 이번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100만 관객에 근접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눈동자' 제작진은 흥행을 기념해 콜라주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색 배경과 눈 주위가 깨진 조각상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이자 주목받는 도예가 서인의 작품으로 보이는 조각은 시력을 잃은 본인과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서진을 형상화한 듯 눈 주위가 깨져 있어 섬뜩한 느낌을 전한다. 깨진 조각상 주변으로는 시력을 잃어가는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파헤치려는 서진(신민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눈을 붕대로 가린 채 홀로 걷고 있는 모습이 함께 담겨있어, 시야가 완전히 제한된 상태에서 홀로 걷게 된 사연을 향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서인 사망 사건의 담당 형사로 의문의 사건에 뛰어든 도혁(김남희)과 서진을 향한 뒤틀린 집착을 보이는 현민(이승룡), 서진의 신변 보호 형사 미경(김영아)까지 합세해 다양한 인물들이 뛰어든 하나의 사건과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을 향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낸 서스펜스 스릴러 ‘눈동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