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도 삼킨 나홍진 '호프', 주말 관객 홀로 싹쓸이 [박스오피스]

호불호도 삼킨 나홍진 '호프', 주말 관객 홀로 싹쓸이 [박스오피스]

한수진 ize 기자
2026.07.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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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관객 합계보다 두 배 이상 많아
개봉 5일째 누적 관객 212만 9,720명 동원

'호프' 스틸 컷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호프' 스틸 컷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개봉 첫 주말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주말(17~19일) 150만 4,01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2만 9,720명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SF 대작 '호프'는 첫날부터 정상을 지킨 데 이어 첫 주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100만,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가파른 흥행세를 유지했다.

특히 '호프'의 주말 관객 수는 2위부터 5위까지 네 작품이 모은 67만 2,414명의 두 배를 훌쩍 웃돈다.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황정민과 조인성의 만남, 독창적인 세계관과 압도적인 규모의 볼거리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미국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감독 피에르 꼬팽)가 차지했다. 주말 동안 30만 8,57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7만 4,785명을 기록했다. 익숙한 미니언즈 캐릭터에 새로운 몬스터 어드벤처를 결합하며 가족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모아나'(감독 토마스 케일)는 주말 동안 17만 3,555명을 추가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7만 2,104명이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4위 '토이 스토리 5'(감독 앤드류 스탠튼, 맥케나 해리스)는 주말 관객 11만 4,718명, 누적 관객 275만 181명을 기록했다. 장기 상영에도 10만 명이 넘는 주말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눈동자'(감독 염지호)는 7만 5,565명을 모아 5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 1,225명으로, 경쟁작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상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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