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송강 피투성이 연주·이준영 총격…콩쿠르 결선서 엇갈린 운명 [종합]

'포핸즈', 송강 피투성이 연주·이준영 총격…콩쿠르 결선서 엇갈린 운명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9.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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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포핸즈' 5회에서 강비오와 최정요는 체코 하르모니에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으나 엇갈린 운명을 맞이했다. 강비오는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선 무대를 완벽하게 완주하며 피아노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었다. 반면 마지막 순서였던 최정요는 공연장으로 향하던 중 납치되어 총격을 받으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실종되었다.
'포핸즈' 방송화면 / 사진=tvN
'포핸즈' 방송화면 / 사진=tvN

'포핸즈' 송강과 이준영의 운명이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엇갈렸다.

지난 12일 방송한 tvN 토일 드라마 '포핸즈' 5회에서는 강비오(송강)가 압박감을 이겨내고 결선 무대를 완주한 반면, 최정요(이준영)는 공연 직전 납치돼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4.2%, 최고 4.9%, 수도권 평균 4.9%, 최고 5.7%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5회 연속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도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강비오는 최정요에게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 함께 출전하자고 제안했다. 자신보다 최정요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외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의 판단이 틀렸음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려는 것이었다. 강승운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친구의 절박함을 지켜본 최정요는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였다.

'포핸즈' 방송화면 / 사진=tvN
'포핸즈' 방송화면 / 사진=tvN

체코 하르모니에 콩쿠르에 출전한 두 사람은 나란히 결선 진출자 12인에 이름을 올렸다. 강비오는 최정요를 일부러 외면하며 경쟁에 몰두했지만, 최정요는 강비오의 손가락 상처를 걱정했다. 결선을 앞둔 일주일간의 합숙에서 자유곡마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비오는 조바심에 밤샘 연습을 이어갔다.

무리한 연습은 다른 참가자들과의 마찰로 이어졌다. 여기에 지정곡 악보까지 사라지면서 강비오는 더욱 흔들렸다. 정원에서 누군가를 발견하고 뒤쫓던 그는 강물 속 물체를 악보로 착각해 뛰어들었다. 최정요가 말려 큰 사고는 피했지만 잇따른 돌발 행동에 참가자들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방에 틀어박힌 강비오는 자신을 찾아온 최정요에게 기권하겠다고 밝혔다. 악보를 잃기 전부터 곡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과한 욕심인 줄 알면서도 피아노가 좋았다며 이제 지겨운 짝사랑을 끝내겠다고 했다.

'포핸즈' 방송화면 / 사진=tvN
'포핸즈' 방송화면 / 사진=tvN

최정요는 오랫동안 노력해 온 친구가 그대로 꿈을 포기하게 둘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해석이 빼곡히 적힌 지정곡 악보를 강비오의 방문 틈으로 밀어 넣었다. 자신은 이미 모두 외웠으니 필요하면 보라는 짧은 메시지도 남겼다. 그 진심에 강비오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다.

결선 당일 최정요보다 먼저 무대에 오른 강비오는 지정곡과 자유곡을 완벽하게 연주했다. 거듭한 연습으로 상처 난 손가락에서 피가 흘러 건반을 물들였지만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 모든 것을 쏟아낸 무대에는 피아노를 향한 집념이 담겼다.

그러나 마지막 순서였던 최정요는 공연장으로 향하던 중 차량 동승자들에게 납치됐다.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끝내 납치범의 총격을 받았고, 연주를 마친 강비오는 그의 실종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총성과 함께 자취를 감춘 최정요의 생사와 홀로 남은 강비오의 앞날에 궁금증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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