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 대통령, 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 작심 발언

추미애 "이 대통령, 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 작심 발언

이승주 기자
2026.09.13 10:5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기 첫 대집행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기 첫 대집행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지사는 전날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윤석열의 검찰이 생존을 위해 더 기승을 부리는데 그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민주화가 다 된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추 지사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한동훈과 한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이 된다면 그것이 민주화냐, 그것이 나라를 바꾸는 것이냐, 그것이 주권자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이냐"며 "그래서 민주화는 끝난 것이 결코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동설한이나 땡볕에 자신의 세 끼마저 해결하기 힘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내란을 극복하고 선거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웠다. 하마터면 내란세력이 훔쳐 갈 뻔했던 헌법 질서를 되찾았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추 지사는 "왜 민주 영령들을 과거처럼 취급하는 것이냐"며 이 대통령을 향해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곳에 와야 한다. 빌어야 한다. 다시 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지난 10일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해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한 질문에 "검찰 개혁 때문에 내려가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집권 초기 철저했던 개혁 기조와 달리 (정부가) 역풍을 우려하는 유약한 모습을 보이니 지지자들이 회의를 느끼는 것이다. 단순히 당내 갈등 탓이다, 전당대회 후폭풍이다, 이런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