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안희연, 윤하빈에게 "같이 살까"라는 제안을 하는 직진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6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은 김무진(하석진 분)에게 아이를 유산하게 된 사실을 고백했고, 아들 한결(윤하빈 분)과도 화해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규림, 김무진의 애틋한 감정선이 펼쳐진 이번 '사랑이 온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6.6%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5회 시청률 15.3%보다 1.3%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6.6%(12회, 14회)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상파, 케이블, 종편 채널 포함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사랑이 온다'에서 김무진은 그동안 참아왔던 질문인 "네가 낳은 우리 아이는 어디 있니"라며 한규림에게 물었다.

이에 한규림은 눈물을 삼키며 "세상에 나오자마자 바로 하늘나라로 돌아갔다"는 아픈 진실을 전했다.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는 김무진을 뒤로한 채 한규림은 돌아섰고,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김무진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김무진은 감정을 추스르고 한결의 곁을 지키며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젖은 머리를 말려주며 세심히 챙겨주는 그에게 한결은 아저씨가 좋다며 품에 안겨왔다. 이어 "아저씨가 우리 아빠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아이의 말에 김무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한규림은 한결이 엄마를 보고 싶어 했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어 아들에게 향했다. 한규림은 아들에게 가장 힘들었을 때 너를 안은 순간 꺼졌던 세상의 불이 켜졌다며,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에 한결은 "이제 은혜 갚은 호랑이가 되겠다"고 키워줘서 고맙다며 한규림을 안았다.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자의 포옹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김무진은 화해한 한규림과 한결을 차에 태우고 어딘가로 향했다. 김무진은 한결에게 "아저씨랑 엄마랑 아무도 모르는 데로 가서 셋이 살까?"라고 물었다. 당황하는 한규림의 반응에도 김무진은 마음을 굳힌 듯 액셀을 밟고 직진했다. 김무진의 이런 모습은 한규림 그리고 한결과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하나가 될 세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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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영(박유나 분)이 결혼한 사실을 메시지로 통보하자 한규림은 이 방법밖에 없었냐며 따져 물었다. 한규영이 날을 세우고 비아냥대자 그녀는 시댁에 솔직하게 말하고 용서를 빌라고 마지막 당부를 건넸다. 하지만 한규영이 도리어 한결의 친부모나 찾아주라며 모질게 쏘아붙였고, 이에 한규림은 당장 꺼지라며 서늘하게 반응해 두 사람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규림의 근처를 서성이던 고윤희(윤유선 분)는 예상치 못하게 전남편 한석중(류승수 분)과 마주했다. 박수남(강애심 분)이 한가네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알게 된 고윤희는 한석중에게 지방에 거처를 마련해 줄 테니 아이들과 함께 내려가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한석중이 철없이 서울살이를 고집하자, 고윤희는 두 손 모아 빌며 한규림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제발 떠나달라고 절박하게 애원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고윤희는 딸 장서현(이주연 분)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장훈태(권해효 분)의 거짓말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윤희는 김무진의 전연인 한규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장서현은 고윤희의 고백에 배신감에 충격에 빠졌다. 이어 그는 헛웃음을 터뜨리더니 이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당장 꺼지라고 고윤희씨"라고 소리쳤다. 고윤희를 향한 장서현의 분노가 터지면서, 고윤희와 장서현 그리고 장훈태는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