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11년 만의 미주 단독 투어, 현지팬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

보이그룹 빅뱅(BIGBANG)이 압도적인 라이브로 미국 스타디움을 뒤흔들었다.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월드 투어 'XX : COSMOS'(엑스엑스 : 코스모스)을 개최했다.
무대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거침없이 무대를 찢은 빅뱅은 초대형 스타디움을 단숨에 장악했다. 폭죽과 함께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로 포문을 연 이들은 'TONIGHT'(투나잇), 'BLUE'(블루), 'LOSER'(루저), 'IF YOU'(이프 유)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탄탄한 라이브와 폭발적인 에너지에 관객들은 한국어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솔로 무대도 빈틈 없었다. 대성은 감성적인 무대와 재치 있는 트로트로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태양은 그루브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붙들었다. 지드래곤은 특유의 힙합 스웨그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했다. 각자의 개성이 선명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공연 밀도를 높였다.
초대형 LED와 감각적인 영상, 불꽃놀이와 레이저를 결합한 연출도 라이브의 박력을 배가했다. 오랜 무대 경험에서 나온 노련함과 과감한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전석 매진에 걸맞은 공연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오랜 기간 활동하고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게 돼 정말 꿈만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빅뱅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시킨 이 공연에서 압도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관객을 열광시키며 11년 만의 미주 단독 투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빅뱅은 오는 19일 파리, 26일 런던에서 유럽 공연을 이어간다. 추가 회차를 확정한 타이베이·싱가포르·방콕 등을 포함해 이번 월드 투어는 총 19개 도시에서 36회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