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윤세아, 기막히고 섬뜩한 광기의 모성

'포핸즈' 윤세아, 기막히고 섬뜩한 광기의 모성

한수진 ize 기자
2026.09.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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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는 tvN 드라마 '포핸즈'에서 아들의 성공을 위해 범죄를 사주한 강지혜 역을 맡아 뒤틀린 모성을 연기했다. 극 중 지혜는 과거 정요의 납치를 사주한 사실이 드러나자 죄책감보다 진실이 밝혀질 공포에 사로잡히며 광기를 드러냈다. 윤세아는 불안에 잠식되어 무너지는 인물의 절망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포핸즈' 윤세아 / 사진=tvN
'포핸즈' 윤세아 / 사진=tvN

'포핸즈' 윤세아가 뒤틀린 모성으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윤세아는 지난 26·27일 방영한 tvN 토일 드라마 '포핸즈' 9·10회에서 강지혜 역을 맡아 범죄가 드러난 뒤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인물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아들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폭주하다 끝내 무너지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 중 지혜는 과거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아들 비오(송강)의 성공을 위해 정요(이준영)의 납치를 사주했다. 범행이 들통난 뒤에도 모든 것이 아들을 위한 일이었다고 변명하고, 죄책감보다 진실이 밝혀질지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히며 뒤틀린 모성을 드러냈다.

윤세아는 우아하고 기품 있던 지혜가 불안에 잠식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연기했다. 거짓말이 드러나는 순간의 얼어붙은 얼굴부터 공포에 질려 떨리는 눈빛, 위기 속에서 터져 나오는 광기까지 감정을 촘촘히 쌓아 올렸다. 정요에게 용서를 구하자는 아들의 말에 가위로 자신의 목을 겨누는 장면에서는 극한으로 치닫는 불안을 드러냈다.

특히 날카롭게 상대를 몰아붙이던 순간과 모든 힘을 잃고 주저앉는 순간을 오가는 연기가 돋보였다. 윤세아는 아들의 성공을 위해 벌인 일이 오히려 아들의 인생을 흔들자 무너지는 지혜의 절망을 표현했다. 불안과 광기, 절망을 오가는 감정 연기로 인물의 위태로움을 살리며 앞으로 이어갈 선택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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