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미녀'에서 '독립운동가' 변신...'100일의 거짓말' 신스틸러 고세빈

'귀신 보는 미녀'에서 '독립운동가' 변신...'100일의 거짓말' 신스틸러 고세빈

이경호 ize 기자
2026.10.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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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고세빈이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항일단체 구국단 단원 황규영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산했다. 유튜브 채널 '다우소'의 '귀접' 등에서 귀신 보는 미녀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독립운동가로 변신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고세빈은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고세빈./사진=어썸이엔티
배우 고세빈./사진=어썸이엔티

'100일의 거짓말'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가 있다. 김유정, 김현주, 진선규, 이무생 등 연기파 배우들 틈에서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 발산 중이다.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다음 등장에 기대감을 불어넣는 신예다. '귀신 보는 미녀'가 '독립운동가'로 변신한 신인 배우 고세빈이다.

고세빈은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청순 미모와 함께 신선한 매력으로 '100일의 거짓말'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스틸러다.

'100일의 거짓말'에서 고세빈은 항일단체 구국단(救國團)의 단원 황규영 역을 맡았다.

극 중 황규영은 경성제대 부속의원 간호부. 조선총독부의원 간호부로 일하다가 3.1 운동을 목격, 독립운동에 투신한 박자혜 선생을 존경하여 간호부가 됐다. 3회에서 본격 등장했다.

황규영은 구국단의 단원들이 아지트에 모인 자리에서 스즈키(김도현 분)을 병문안 온 사토 히데오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이후 조선총독부에 밀정으로 이가경(김유정 분)을 영어 통역생으로 위장해 잠입시키기 위한 포섭 작전에 나섰다. 황규영은 사투리를 쓰며 이가경의 의심을 피하는 위장 연기를 펼쳤다. 이가경을 속이기 위해,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정체를 감쪽같이 속이는 모습은 극적 재미를 더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황규영이 앞으로 구국단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황규영 역을 맡은 고세빈./사진=tvN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황규영 역을 맡은 고세빈./사진=tvN

또한 4회에서 구국단의 단원들이 모여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암살 작전을 계획하는 자리에 함께 했다. 이어 5회에서는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에 나섰다 오히려 역계략에 휘말려 부상 당한 유소란(김현주 분)을 쫓던 후쿠다(김중희 분) 앞에서 잔뜩 겁먹은 표정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또 부상당한 이영복(이선 분)이 쓰러지자 황급히 치료에 나서는 모습에서는 위급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극의 분위기를 전하는 표정 연기는 함께 한 배우들과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뗄 수 없 했다.

'100일의 거짓말'에서 황규영 역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 고세빈. 안방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유튜브에서는 얼굴을 알린 스타이기도 하다.

고세빈은 광고,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2022년 김켄지(Kenzi)의 음반인 'Do it!'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유튜브의 여러 채널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2024년 유튜브 채널 '다우소'의 '귀접', 번따녀' 등의 에피소드에 출연하면서 네티즌에게 알려졌다. '귀접'에서는 '귀신 보는 여자' 역할로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다우소' 채널의 인기 동영상 상위권(2026년 10월 24일 기준, 1위 '귀접' 몰아보기, 2위 '번따녀' 몰아보기)에 올라있다. '다우소'의 인기 상승에 공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세빈의 인기는 뜨거웠다. 유튜브에서 '귀신 보는 미녀 고세빈'으로 통할 정도.

고세빈의 이런 인기는 유튜브 채널의 스케치 코미디, 웹드라마 형태의 에피소드에서 간결하면서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린 그녀만의 연기 덕분.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하는 일명 '유튜브 배우'들 틈에서 연기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만큼 '배우 재능'이 있었다.

유튜브계에서 인지도 있던 고세빈은 올해 활동이 예전만 못했다. 그러던 중,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드라마로, TV에 등장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팬들은 등장 순간 알아봤을 고세빈이다. '귀신 보는 미녀'가 '독립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의 미모는 여전했지만, 한층 갈고 닦은 연기는 유튜브에서 활동할 때보다 몰입도가 있었다. 이전 활동 때와는 달리, 신인이지만 '배우 고세빈'이라는 표현에 어색함이 없었다. '100일의 거짓말' 출연 전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갈고 닦은 연기가 빛을 발했다. 김유정, 김현주, 진선규, 이무생 등 '100일의 거짓말' 초반 흥행을 이끄는 연기파 배우들 틈에서, 짧지만 눈길을 끄는 존재로 떠올랐다. 매끄럽게 흘러가는 극 흐름에서 튀지 않게, 극에 몰입할 수 있게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욱이 스타 배우 사이에서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기에 등장의 의미가 있다.

반전활약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에 띈 신인 고세빈. '100일의 거짓말'의 향후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또 '100일의 거짓말' 이후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오디션도 열심히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근 박서준, 김유정, 문상민, 배현성, 양혜지 등이 소속된 어썸이엔티와의 계약으로 소속사 있는 배우로 활동도 시작하게 됐다.

배우 고세빈, '100일의 거짓말'에서 안방극장 신예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기대주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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