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주택경기 의존한 단기부양없다"

盧, "주택경기 의존한 단기부양없다"

문성일 기자
2007.06.20 15:52

건설60주년 건설의 날 행사서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주택경기에 의존한 단기부양책은 결코 단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건설 60주년 건설의 날' 행사에서 치사를 통해 "참여정부 출범후 건설경기가 침체됐다는 지적도 있지만, 과거의 일시적인 단기부양책이 집값 급등, 원가 부담 증가 등과 같은 뒤끝이 좋지 않았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절대 (단기부양책을)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경기는 부동산시장 안정과 함께 가야 한다"고 전제하며 "사실 참여정부에서는 국가 균형발전 사업, 용산미군기지 이전, 비축용 임대주택 등 건설 부양책을 많이 내놓았으며 건설 투자 규모도 2002년에 비해 7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들 사업에 대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망을 통한 관련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을 늘리도록 정책을 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선 "새롭게 건설되는 도시는 건축, 문화, 환경, 정보통신, 교통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형태로 만들어 모범적인 도시를 꾸밀 것이며 세계인들도 한국의 건설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건물로 획일화하지 않고 경쟁력을 높인 도시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건설기술, 건축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통령 산하 위원회에서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며 "공공발주제도 개선과 창의력,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고 정부내에 관련 연구소를 새롭게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균형발전에 대해선 "2012년까지 5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관련 영역을 포함하면 모두 101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는 인건비, 자재파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지금은 기술 등에서 혁신으로 경쟁하는 시대로, 사업 투자나 기획하는 단계로 나가야 한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역량을 감안하면 건설산업과 업계가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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