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반값아파트, 폐기했던 정책"

盧대통령 "반값아파트, 폐기했던 정책"

권성희 기자
2007.10.18 15:39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반값아파트' 논란과 관련, "반값아파트 그거 안 된다고 검토 다 하고 벌써 폐기해 버린 정책인데, 정치권이 흔들고 언론이 동시에 흔들고 국민들이 와 하고 따라가고 그래서 반값아파트 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2007 벤처기업 특별강연에서 "우리는 그때 토지임대부 아파트로 전부 정책 검토를 마치고 이건 안 되는 거다, 사리상 안 되게, 이치상 안 되게 돼 있는 것이다 (이렇게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안 되게 있는데 누가 ‘반값아파트’라고 흔들어 버리니까, 온 정치권이 흔들고, 언론이 동시에 흔들고, 정치권이 동시에 흔들고, 국민들이 와 하고 따라가고…"라며 "그래놓고 반값 아파트 만들어 놓으니까 청약도 안 하고… 나보고 또 ‘니, 그리밖에 몬하나?’(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말씀은 내부 검토를 했다가 부정적이란 결론이 나왔지만 (시행하라는) 강력한 요구가 있어서 시범사업으로 해보자고 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반값아파트'란 표현을 저희가 쓰질 않았고 '반값아파트'란 이름을 붙여서 저희가 정책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거듭 '반값아파트' 정책 자체가 정치권이 만든 용어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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