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융위원회의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여의도를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3대 국제금융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본지 2008년10월 28일자 1면 참조 "여의도, 금융메카로 개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여의도 지역중 국회의사당 부지를 제외한 397만㎡를 서울국제금융지구(SIFD)로 지정하고 이를 다시 중심업무지구(28만㎡), 지원업무지구(50만㎡), 배후주거지구(65만㎡), 주거지원지구(7만㎡)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중심업무지구내 건설중인 SIFC, 파크원(PARC1), S-트레뉴(Trenue)가 완공되는 2013년쯤 약 70만㎡의 업무 시설이 추가 제공돼 오피스 면적이 지금보다 1.8배 증가하고 노후 건축물 재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쯤 오피스 면적이 약 2.7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 지역에 국제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도시기반시설공급, 용적율 등 도시계획상 제한 완화, 취득세.등록세 등 세금감면은 물론 시설자금융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지원업무지구에는 고급 오피스, 회의시설 및 특급호텔, 해외금융 교육기관 등이 들어서도록 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주거지구에는 재건축시 층고제한을 폐지하고 용적률을 완화해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되 공공시설과 외국인용 임대주택 및 고급 레지던스를 확보하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또 주변 한강시민공원을 문화·관광·레저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공공용지를 확보해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전용병원 건립에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의도를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성공을 거둘 경우 2020년까지 80여만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고 85조원 이상의 금융산업 생산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