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하천, 생태하천으로 살린다

전국 지방하천, 생태하천으로 살린다

이군호 기자
2009.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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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영강 등 50곳 우선 추진

전국 지방하천이 문화ㆍ생태가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 문화ㆍ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해 10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156개 지자체로부터 416개(2031km) 지방하천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우선순위가 높은 50개 지구 217km를 조기 착수키로 했다. 우선사업지구는 지방하천 중에서 홍수방지를 위한 치수사업과 생태환경정비가 함께 필요한 지구, 지역주민들이 친수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은 지구,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구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수영강), 대구(신천), 광주(황룡강), 대전(대전천), 울산(여천천), 경기(왕숙천), 강원(공지천), 충북(무심천), 충남(궁촌천), 전북(장수천), 전남(광양동천), 경북(직지사천), 경남(위천) 등이다.

이들 하천에는 수질개선 및 홍수방지를 위해 퇴적토를 준설하고, 콘크리트 시설물을 친자연형 시설로 교체하며, 둔치 주차장을 녹색공간으로 조성한 뒤 산책로ㆍ자전거길ㆍ수변광장 등 친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은 국가가 사업비의 60%를 지원하고, 공사는 지자체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어서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가 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우선사업지구 50곳 외에 지자체가 신청한 나머지 지구에 대해서도 오는 5월까지 사업우선순위 및 지구별 기본계획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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