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 등 6곳 '산업뉴타운' 지정

서울시, 마포 등 6곳 '산업뉴타운' 지정

원정호 기자
2009.04.06 11:15

지구별 1000억~1500억 등 총 7420억원 투입

↑1차 6개 지역 지정 현황
↑1차 6개 지역 지정 현황

서울 홍대 인근 디자인업체 밀집지역이 '마포디자인지구'로 지정되는 등 서울시내 6곳이 산업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이들 사업지에는 종합지원센터와 기반시설이 건립되고 입주시설에도 용적률, 건폐율 등의 건축제한 완화와 함께 각종 세금이 감면된다.

서울시는 올해 1차로 산업뉴타운 6곳을 신규 지정하고 지구별 기반시설 조성비 1000억~1500억원 등 모두 74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산업뉴타운이란 기존 '산업 및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원제도에 주거 지원정책인 뉴타운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한 개념이다. 기존 산업 형성군에 기반 인프라시설을 지원, 갈수록 공동화되는 서울 제조업 기반을 되살리자는 취지다.

1차 선정된 지구는 △성동 성수동 성수IT지구(79만8600㎡) △마포 서교동 마포디자인지구(77만8200㎡) △종로 귀금속단지(12만5100㎡) △여의도 금융지구(39만5200㎡) △중구 다동 금융지구(38만㎡) △서초 우면동 양재R&D지구(5만3500㎡) 등이다.

산업뉴타운 지정지구에는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등 도시계획상 행위제한이 완화된다. 또한 지구내 권장업종 용도의 부동산에는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가 5년간 50% 경감된다.

시는 특히 종합지원센터와 도로 주차장 녹지 등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데 지구별로 1000억~1500억원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지구별로는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한 성수IT지구는 한양대와 건국대 등 인근대학과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IT·BT 첨단산업 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포디자인지구는 홍대 디자인 인력과 주변의 출판사 및 문화예술 인프라를 접목해 '시각디자인 인큐베이팅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2800여개 귀금속사업장이 모인 종로귀금속지구는 인사동, 청계천, 종묘공원 등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세계적인 귀금속 클러스러로 조성된다.

여의도금융지구는 금융업 종사 외국인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외국인병원, 학교 설립 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금융관련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중구금융지구는 기존 도심지역의 금융업 환경과 주변지역의 유기적인 재정비사업을 통해 '금융·문화·관광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면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조성중인 양재R&D지구는 인근에 현대차연구센터· LG R&D센터·KT·모토롤라모바일연구소 등과 연계해 교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동차·전자분야의 '세계적인 R&D의 메카'로 육성된다.

시는 2010년엔 중랑·성북·도봉 등 6~8개 지구를 추가 지정하는 한편 2017년까지 자치구별 1곳 이상, 총 30개의 산업뉴타운 조성에 총 3조44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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