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6000억원 투입 첨단신약센터·의료기기센터 건립 추진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1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후보지 평가자료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30년간 5조6000억원을 투자해 정부가 차세대 성장엔진 육성 차원에서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마곡지구 내 92만5000㎡ 부지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마곡지구의 뛰어난 인적·물적 인프라와 김포·인천공항, 지하철 5·9호선 연계 등 우수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는 이곳에 정부의 첨단신약센터와 첨단의료기기센터가 건립되면 82조2000억원의 생산 및 38만여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가 제안한 '글로벌 친환경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안에 따르면 시는 정부에서 운영 예정인 핵심 코어 연구부지 15만6770㎡를 무상 제공하고 8만2645㎡ 규모의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사업단을 구성, 연간 1000억원씩 지속적으로 지원해 바이오(Bio)와 관련한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만들기로 했다.
첨단의료단지는 현재까지 마곡지구를 포함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 광교테크노밸리 등 10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정부는 7월 중 입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