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 적자를 보여준현대산업(27,650원 ▲1,100 +4.14%)개발이 부진을 씻고 상승 행진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4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 대비 1350원(3.65%) 상승한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이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나오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전날 3분기 영업 적자를 발표했지만 시장은 이 보다 내년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산업개발의 2010년 매출액은 2조7480억원, 영업이익은 3230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올해 대비 22.4%, 72.1% 증가한 수치다.
대신증권은 고양(사업비 2400억원 대) 및 수원 권선 2차(9000억원) 자체사업의 매출액을 반영하지 않고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인데 4분기 분양될 두 사업장이 성공적으로 분양될 경우 2010년 자체사업의 매출액은 1조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000억원 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자체사업 매출액과 비교 때 100% 이상의 성장이다.
조윤호 연구원은 "수원 권선 사업장이 현실화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가지고 있던 디벨로퍼로서의 프리미엄은 희석됐다"면서 "회사 주가에 할증 요인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2010~11년 주당가치의 높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지금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