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 부동산소비심리 자극"

"전셋값 상승, 부동산소비심리 자극"

전병윤 기자
2011.09.14 18:19

국토연구원, '부동산소비심리' 전달보다 4.4p↑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갔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강원도의 개발 기대감과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에 따른 일부 매매 전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국토연구원은 8월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129.9로 전달 125.5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인한 개발 기대심리로 최고 수준인 146.1(7월 145.4)을 기록했고 광주광역시(141.3) 울산광역시(138.3) 부산광역시(136.7)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8로 전달(119.5)에 비해 5.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128.3) 인천(114.0) 경기도(125.2) 모두 전달에 비해 5포인트 이상 올랐다.

특히 서울 광진구(145.4)와 강남구(138.7)는 전세시장의 영향으로 높은 소비심리지수가 2개월간 지속되며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수도권지역에서는 전세수요 증가에 따른 전세거래와 가격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했고 지방 주요도시는 전세가격이 올라 매매전환이 이뤄진 가운데 개발호재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8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3.7로 전달 128.8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151.4) 광주(145.4) 울산(142.6) 부산(140.6) 등 지방 광역시와 기타 지방 지역에서 높은 소비심리 수준을 형성했다.

수도권은 128.4로 전달(122.7)에 비해 5.7포인트 올랐다. 인천은 풍부한 입주물량 및 개발사업의 표류 등으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6.4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았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국가통계로 승인받은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달 처음 발표했다. 전국 150개 시·군·구의 일반 6400가구와 공인중개 업소 224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는 0~200까지이며 95~115는 보합, 95 미만은 하강, 115 이상은 상승 국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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