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이라크 시장 진출…쿠르드은행 설계 수주

희림, 이라크 시장 진출…쿠르드은행 설계 수주

이군호 기자
2012.03.09 15:14
↑희림이 수주한 이라크 쿠르드 중앙은행 조감도 ⓒ사진제공=희림
↑희림이 수주한 이라크 쿠르드 중앙은행 조감도 ⓒ사진제공=희림

희림(6,120원 ▲50 +0.82%)이 이라크 쿠르드 중앙은행 설계용역을 수주하면서 이라크 시장에 진출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와 17억원 규모의 '쿠르드 중앙은행(Kurdistan Central Bank)타워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쿠르드 중앙은행이 지명 초청으로 진행한 국제현상에서 희림이 1위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4월 이라크 아르빌 지사 설립 후 첫 성과다. 올해 해외 수주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시장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희림이 중동에서 맺은 또 하나의 결실이다.

이라크 아르빌(Erbil)에 들어설 쿠르드 중앙은행은 3650㎡ 부지에 지상 18층 연면적 4만㎡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의 양쪽 날개는 밝은 미래에 대한 욕망과 쿠르드의 상징인 독수리의 날개를, 외벽은 이슬람문화를 상징하는 팔각형의 별을 형상화했다.

또 이슬람패턴으로 된 이중 외벽과 태양 직사광을 차단시켜줄 수 있는 그린 공간으로 빌딩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금융시설인 만큼 보안 및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희림 관계자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금융 중심거점이자 랜드마크로 설계해 현지 시장에 희림의 디자인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올 들어 해외에서 '사우디 제다 살만 베이 주택공사 설계', '아제르바이잔 크레센트 호텔 구조VE 및 추가설계', '아제르바이잔 카발라 골프리조트 설계'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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