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친수구역개발 본격화..부산'에코델타시티' 추진

4대강 친수구역개발 본격화..부산'에코델타시티' 추진

김정태 기자
2012.07.11 12:00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부산 강서구 일대 낙동강 인근 지역이 4대강사업의 친수구역으로 본격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강서구 일대 약 12㎢ 규모의 부지를 친수구역으로 지정 요청함에 따라 관련 절차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친수구역 지정 요청은 지난해 4월30일 '친수구역활용 특별법'이 시행된 지 1년여 만에 첫 사업이다.

오는 2018년까지 총 5조4386억원이 투입될 친수구역 예정지는 주택 2만9000가구를 조성, 7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수복합자족도시 '에코델타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서낙동강, 평강천, 맥동강 등 개의 하천이 둘러싸여 있어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에 유리하고 김해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신항만 등이 주변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해 개발압력이 높아왔던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이곳을 첨단산업·물류기능 중심의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해운비지니스 클러스터 중심의 국제 업무지구와 R&D 단지 등과 마리나, 수상레저 등 수변문화레저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하천변 저류지(10개소) 등 충분한 방재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고 누구나 유무선으로 교통, 행정, 교육, 안전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전환경성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수질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해당 지역의 수질오염총량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순환형 저영향 개발(LID) 기법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철새 서식환경을 고려한 생태습지용지 약 62만6000㎡와 수변으로부터 30~50m의 폭의 완충 녹지축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주거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친수구역의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으로 7조8000원의 경제적 파급과 4만3000명의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식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4대강 친수구역의 첫 개발사업"이라며 "앞으로 이번 시범사업 외에 4대강 주변 몇 군데서 개발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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