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수주 3년 연속 500억 달러 돌파

해외건설수주 3년 연속 500억 달러 돌파

박상완 MTN기자
2012.11.20 08:22

< 앵커멘트 >

우리 건설업계가 3년 연속 해외 시장에서 500억달러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건설사들은 침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상완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건설업계가 3년 연속 해외 건설시장에서 500억 달러 이상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초부터 이달 19일까지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526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는 2010년 715억7,000만달러, 2011년 591억4,000만달러에 이어 3년 연속 해외수주 5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중동 시장이 305억4,000만 달러로 전체 수주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제2의 시장인 아시아권 수주액은 14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중남미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54% 급증한 55억700만 달러를 기록해 새로운 '텃밭'으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10억달러 이상의 '메가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를 포함해 모두 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해외건설협회 김태엽 실장

"유럽 재정위기 등의 부정적인 영향에 따라서 당초 기대에는 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계약이 유력한 대형 사업들이 많기 때문에, 연말이면 작년 실적을 넘어서 연초 목표치인 700억달러 달성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 시장에서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한 대형 발전 플랜트 사업 등의 발주지연과, 유럽 건설사들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인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해외 수주에 대한 국내 건설사 사이에 출혈 경쟁을 막고,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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