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2만1000원 환급'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넘어섰다

'월평균 2만1000원 환급'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넘어섰다

홍재영 기자
2026.04.14 14: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이튿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6.04.09.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이튿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6.04.09. /사진=김근수

대중교통비를 환급해주는 모두의카드 이용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모두의카드(K-패스)(모두의카드)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두의카드는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 및 대중교통 이용 촉진 등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교통카드다.

모두의카드는 2024년 5월 도입 이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00만명 돌파는 지난해 10월 이용자 400만명을 돌파한 지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올 1월에는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무제한 환급해 주는 정액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혜택을 더욱 강화하면서 이용자 증가세가 더욱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정액제 도입을 통해 환급 효과도 한층 커졌다. 올해 모두의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중 2만1000원을 환급(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원 교통비 절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각각 월 평균 2만2000원, 3만4000원을 환급받았고 특히 약 44만명이 정액제를 통해 4만1000원을 환급 받았다. 국민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모두의카드 사업 예산을 지난해 2374억원에서 올해 5580억원으로 135% 늘리는 등 추가 환급 혜택도 예고했다. 정부는 중동전쟁 발 고유가 상황을 감안해 모두의카드 환급을 강화한다. 모두의카드 환급률을 한시적으로 최대 30%포인트(p) 상향하기로 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877억원 증액했다. 일반 이용자의 모두의카드 환급률은 기존 20%에서 30%로, 저소득층은 53%에서 83%로 각각 높아진다.

한편 대광위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에서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진성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및 17개 광역지방정부 부단체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기념식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민을 대표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줄 모두의카드 국민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지방정부가 운영중인 어르신 교통카드 혜택을 모두의카드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7개 지방정부(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부에서는 대광위 위원장, 모두의카드 국민 자문위원, 지방정부, 카드사 등이 참석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그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김 장관은 "500만명의 국민들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 정책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뜻일 것"이라며 "모두의카드가 이름 그대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국민께 힘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지방 이용자 우대를 위한 교통수단 확대, 이용 편의성 향상 등 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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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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