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이 올 경영화두로 '화이능취(和以能就)'를 제시하고 위기극복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일 경기 분당 사옥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다함께 화합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동시에 경제 활성화와 국민 행복이라는 소명을 이뤄가자는 의미에서 화이능취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생존에 맞춰졌던 경영 초점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전환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행복한 주거 서비스 구현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 성장기반 마련 △선순환 사업구조 정착 △새로운 토지주택 개발모델 구축 △국민중심 경영체계 확립 등 5대 핵심제를 선정했다.
우선 행복한 주거 서비스 구현의 핵심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꼽고 공공-민간 공동사업, 임대형민자(BTL)사업, 지자체 토지를 활용한 임대주택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반지하주택 등 주거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을 위해 맞춤형 임대주택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공사 발주와 주택 착공 등 경기회복과 직결된 사업은 상반기에 추진하고, 신도시 건설은 동탄2 광역비즈니스단지, 고덕 R&D 테크노밸리처럼 산업이 있는 자족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버사원은 20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인턴과 신입사원 채용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선순환 사업구조 정착을 위해 자금조달 다변화, 재무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상시 유동성 모니터링 체계 마련 등 선제적인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토지·주택 판매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개발환경 변화와 새로운 정책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도시근교의 훼손된 녹지, 이전적지나 국공유지 입체개발 등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민간-공공의 공동개발 방안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토지주택 개발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국민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단순한 부정부패 방지가 아니라 고객에 대한 책임성, 친절성, 투명성까지 만족시키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청렴문화를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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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기업문화도 이제는 화합을 넘어 도약을 위해 새롭게 재정립해야 한다"며 "통합 3년에 따른 성과와 문제점 등 조직전반의 종합적 진단을 통해 조직운영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