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시황]서울 아파트 매매가 0.09%↑, 전세가 0.03%↑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춤에 따라 정부의 '4·1대책'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아파트시장도 온기가 흘러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강남 재건축과 경기 외곽의 중대형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51㎡(이하 전용면적)과 개포주공7단지 61㎡는 상한가 기준으로 전주대비 각각 2000만원씩 상승한 8억5500만원, 6억3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개포주공5단지 75㎡는 3000만원 상승한 7억8000만원에, 대치동 선경1차 85㎡ 호가도 3000만원 오른 10억3000만원에 형성됐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41㎡와 서초동 슈퍼빌 186㎡ 호가는 전주보다 5000만~1억원 상승해 각각 20억원과 17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구는 행당동 한진타운 85㎡가 2000만원 상승한 5억2000만원에, 길음동 뉴타운 '대우푸르지오' 85㎡는 1000만원 오른 4억원을 호가했다.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혼부부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소형을 중심으로 일부 상승세를 보였다. 성동구 길음뉴타운 '대우푸르지오' 115㎡와 85㎡가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씩 상승했다.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85㎡는 1000만원 올랐고 정릉2차 e-편한세상' 115㎡는 전주대비 3000만원 뛰었다.
경기도는 서울의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외곽으로 확산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촌 부영과 현대5차 60㎡가 각각 1000만원씩 상승한 2억원과 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과천 주공4단지 83㎡는 10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원에, 광명 '철산래미안자이' 60㎡는 4000만원 뛴 3억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