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교육기부 서비스 '래미안 튜터링' 첫 선…부분임대 활용도 높이고 대학생 주거문제도 해결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부분임대형 아파트를 활용해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입주민 자녀들의 교육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물산(부회장 정연주)은 24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과 '래미안 교육기부 서비스'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물산은 한국창의과학재단과 연계, 이달 중 마포구 현석동에서 공급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재단이 선발한 래미안 장학생들이 일정기간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 무상으로 거주하면서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 대상이 되는 주택은 별도의 출입문을 갖추고 1~2인이 거주하기 적합한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수익형 평면(부분임대)이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의 수익형 평면은 84㎡E형 62가구에 적용됐으며 이중 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가운데 최대 10가구 정도를 추진할 계획이며 가구당 2명의 대학생이 거주하게 돼 최대 20명의 대학생이 2년간 교육기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물산이 수익형 평면 계약자와 특약을 맺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하면 재단에서 래미안 장학생을 선발해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 재단은 집주인에게 삼성물산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월 임대료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래미안 장학생은 무상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래미안 커뮤니티시설에서 단지 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수학·미술·음악 등의 교육기부 활동을 하게 된다.
삼성물산이 수익형 평면을 활용한 교육기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것은 수익형 평면의 경우 공간이 좁고 사생활 보호가 어렵다는 이유로 세입자들이 수익형 평면을 꺼리면서 임차인 확보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고객의 호응을 받지 못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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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튜터링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은 물론 수익형평면 계약자들은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입주자들의 경우에도 사교육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대했다.
삼성물산은 서비스 기획뿐 아니라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커뮤니티 시설 내 크기별로 다양한 강의실을 설치하는 등 시설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입주 전 계약자 분석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백종탁 삼성물산 상무는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는 교육기부를 통해 이웃과의 소통과 상생이 핵심가치"라며 "재능 나눔이 국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안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