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공사가 문정지구 조기매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송파구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의 조기매각을 위해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으로 7개 필지를 입찰한다고 15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은 일종의 특별해제권을 부여하는 토지판매제도다.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일정기간 이내에 매수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해지가 가능하다.
계약금을 환불받으려면 올 10월 28일부터 12월11일(약 45일간) 동안 서면을 통해 신청하면된다. 환불신청시 계약금은 15일 이내에 돌려받을 수 있다. 문정지구 토지구입시에는 계약금 10%를 납부한뒤 중도금 없이 잔금 90%를 365일 이내에 납부해야한다.
SH공사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채무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이밖에도 연 5%에 이르는 선납할인도 시행중이다. 공급면적은 4033~1만5787㎡이며, 공급가격은 312억~1356억원으로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이며 개찰은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경기·인천 도시개발공사에서도 토지 조기매각 방안으로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을 추진했었다.
심윤수 SH공사 토지매각단장은 "최근 문정지구 법조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고 상업용지 매각이 완료되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며 "이번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을 통해 올해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문정지구 용지는 약 7662억원 가량인 29개 필지가 매각됐다.
문의: SH공사 판촉1팀 02)3410-7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