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결혼시즌인데 전셋값 고공행진 어쩌나

이사·결혼시즌인데 전셋값 고공행진 어쩌나

송학주 기자
2013.09.02 06:31

[한국감정원 아파트 시세]아파트 매매가 하락세-전셋값 상승세 지속

 정부의 '8·28 전·월세대책' 발표에도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이주수요와 신도시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가을 이사철과 결혼시즌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좀처럼 거래위축이 풀리지 않으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서울시내 저가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하락폭은 둔화됐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방화동 동성 65㎡(이하 전용면적)가 상한가 기준 500만원 하락한 2억9500만원, 노원구 중계동 중계4단지 46㎡와 60㎡는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 떨어진 1억7500만원과 2억6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양천구 목동 금호어울림 134㎡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119㎡도 시세가 각각 1000만원 하락한 6억7000만원, 8월50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 고촌동 대우(85㎡), 풍무동 신동아(116㎡), 오산시 부산동 주공3단지(60㎡),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써니밸리∥(115㎡), 하남시 덕풍동 풍산아이파크1단지(85㎡~101㎡) 등의 시세가 각각 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은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품귀 현상 지속되며 호가가 상승한 가운데 경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서울, 경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85㎡가 상한가 기준 3000만원 상승한 6억원, 삼성1차 60㎡와 98㎡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원과 7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도곡동 개포한신 53㎡는 2000만원 상승한 3억원으로 조사됐다.

 관악구 신림동 동부(61㎡), 구로구 구로동 두산(45·52㎡), 래미안구로(79㎡), 오류동 대우푸르지오(85㎡),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60·85㎡), 금천구 독산동 주공14단지(39㎡), 노원구 공릉동 두산힐스빌(60·85㎡) 등도 전세가격이 각각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에선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부영6단지(104·133㎡), 과천시 중앙동 주공10단지(106·125㎡), 안산시 상록구 사동 대우푸르지오6차(89·101㎡),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LG빌리지6차(135·165㎡), 의정부시 신곡동 서해(60·85㎡) 등이 각각 500만~3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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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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