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전국 아파트값 저점 확인"

부동산114 "전국 아파트값 저점 확인"

김유경 기자
2013.10.14 10:26

'코아피'지수 개발…3분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2년만에 상승전환

자료제공=부동산114
자료제공=부동산114

 부동산114가 10년 이상 구축한 아파트 데이터베이스(DB)를 토대로 아파트가격종합지수 '코아피(KOAPI)'를 개발, 3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조사한 결과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아피'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229.36(2000년 1월=100)로 전 분기 대비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

 코아피(KOAPI, Korea Composite Apartment Price Index)는 부동산114가 10년 이상 구축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을 종합주가지수 산출방식으로 지수화한 값으로 2000년 1월 초를 기준시점(100)으로 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3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8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며 "전국 아파트값 저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은 직전 분기인 2분기에 비해 0.42포인트(0.16%) 더 낮아진 256.44를 기록,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남, 분당, 용인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은 264.65로 2006년 5월 정부가 '버블세븐'을 지정하기 이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분기 버블세븐 지역 매매가격지수는 281.8 선이었다.

 서울의 매매지수가 3분기에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취득세율 한시 감면이 6월 말 종료된데다 4·1대책 발표 전후로 들썩였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후속입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다시 빠졌기 때문이라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자료제공=부동산114
자료제공=부동산114

 전셋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260선을 넘었다. 올 3분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67.07로 2008년 4분기 178.27 이후 계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2008년 4분기(174.76)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263.14까지 치솟았다.

 전국 시도별 전세가격지수는 3분기 현재 대전이 312.48로 가장 높고 이어 충남(295.93)과 울산(293.5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동산114는 매매·전세·월세가격 지수와 더불어 지역별, 단지규모별, 면적대별 등의 세부 지수를 매주 토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거래량 상위 100 지수, 시가총액 상위100 지수, 분위별 가격지수 등도 연내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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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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