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반세기 만에 해외건설 수주 6000억弗 '금자탑'

단독 반세기 만에 해외건설 수주 6000억弗 '금자탑'

송학주 기자, 임상연
2013.11.26 18:26

[한국건설 해외수주 6000억弗 '쾌거']

 국내 건설업계가 해외시장 진출 48년 만에 누적 수주액 6000억달러 달성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 6월 해외건설 수주고가 5000억달러를 넘어선지 1년 반 만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계는 올들어 251개사가 전세계 99개국에서 529억7273만달러(573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이로써 196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준 해외건설공사 수주실적은 총 9595건, 5978억4628만달러다.

 여기에 이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잇따라 낭보를 전해오며 누적 기준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공사 수주금액은 6000억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이들 3개 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23억4000여만달러.

 이 실적은 아직 공식 수주금액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계약금액으로 잡힐 예정이다. 이 경우 누적 기준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공사 수주실적은 6000억달러를 넘게 된다.

 대림산업은 오만 정유·석유화학 국영회사와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소하르 정유공장 증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우건설도 이라크 항만청(GCPI)이 발주한 6억9000만달러 규모의 바스라주 방파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S가 발주한 6억달러 규모의 제철 플랜트 공사를 확보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공사 수주실적은 지난해 전체 수주액인 649억달러의 82% 수준이다. 당초 정부가 책정한 올 한해 수주 목표인 700억달러에 비해선 170억달러 가량 부족하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아직도 계약 성사가 가능한 공사 물량이 150억달러 정도 남아 있어 올해 목표 달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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