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벌써?"…17개 시·도 모두 전셋값 상승

"봄 이사철 벌써?"…17개 시·도 모두 전셋값 상승

지영호 기자
2014.02.13 11:00

'77주' 연속 상승 이어가, 전셋값 오름세도 확산

 설 연휴 이후 학군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수요가 늘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7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봄 이사철 도래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 분위기로 상승폭도 확대됐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21% 상승했다. 지난주 전셋값 상승률은 0.19%였다. 전년말 대비 전세가격은 1.23% 올랐다.

 상승지역도 확대됐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충남이 0.22% 올랐고 전북(0.01%)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전국 177개 시·군·구 중 아파트 전셋값이 오른 지역은 지난주 138개에서 141개로 늘었다. 반면 하락한 지역은 15개에서 11개로 줄었다.

 수도권(0.28%)에선 경기(0.36%)와 인천(0.23%)의 상승세가 확대됐다. 서울(0.18%)은 광진구(0.49%), 강서구(0.49%), 용산구(0.38%), 도봉구(0.37%), 은평구(0.33%), 양천구(0.32%), 영등포구(0.30%) 순으로 올랐다.

 지방(0.13%)은 경북(0.30%), 대구(0.28%)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33%), 135㎡초과(0.33%), 60㎡초과~85㎡이하(0.21%), 60㎡이하(0.19%), 102㎡초과~135㎡이하(0.18%) 순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5년초과~20년이하(0.25%), 5년이하(0.25%), 10년초과~15년이하(0.20%), 5년초과~10년이하(0.19%), 20년초과(0.14%)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다. 수도권(0.12%)과 지방(0.09%)이 비슷하게 올랐으며 시도별로는 대구(0.28%), 경북(0.25%), 제주(0.21%), 세종(0.15%), 인천(0.13%), 경기(0.13%), 서울(0.12%))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5%), 강원(-0.01%)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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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산업2부장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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