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으로 '내집마련'…역세권이면 '금상첨화'

전셋값으로 '내집마련'…역세권이면 '금상첨화'

송학주 기자
2014.03.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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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최저가가 전세시세까지 떨어져 있는 수도권 소재 아파트

마포구 래미안공덕3차 아파트.
마포구 래미안공덕3차 아파트.

 최근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보다 저렴한 '내집 마련'에 나선 수요가 늘면서 경매시장에도 사람이 몰리고 있다. 경매에선 1~2회만 유찰돼도 주변 전세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

경기 고양 일산동구 숲속아파트.
경기 고양 일산동구 숲속아파트.

 10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5일 서울 서부지법2계에선 마포구 마포대로7길 22 '래미안공덕3차' 114.98㎡(이하 전용면적)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가는 감정가(8억원)의 64%인 5억1200만원으로, 주변 전세시세(4억9500만~5억4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지하철 5·6호선과 경의·공항선까지 지나는 공덕역에 인접한 역세권 물건으로, 세입자가 없어 명도도 쉽다. 다만 20층 중 1층이며 체납된 관리비 60만원이 있다.

 같은 날 경기 부천지원1계에서 부천시 소사구 성주로 66 '동신' 58.59㎡가 2회차 입찰을 실시한다. 최저가는 감정가(1억7000만원)의 70%인 1억1900만원으로 주변 전셋값 수준. 부천여중·부천고 등 각급 학교가 인근에 있다.

 고양지원2계에선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 116 '숲속' 75.97㎡(총 20층 중 2층)가 이달 27일 2회차 경매를 실시한다. 최저가는 감정가(2억5000만원)의 70%인 1억7500만원으로, 주변 전셋값(1억8500만~2억1000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선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2로 20 '가좌' 101.98㎡와 파주시 송화로 13 '팜스프링' 84.94㎡도 함께 경매 처분된다. 두 건 모두 1회 유찰돼 최저가(2억1000만원, 1억1200만원)가 감정가(3억원, 1억6000만원)의 70%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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