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약 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4.6%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1년 9월과 10월 당시 64.6%를 기록한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1115만원으로, 지난 2월 3억원대(3억25만원) 돌파 이후 꾸준히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0.03%) 대비 0.31% 상승했다. 특히 강남(0.90%) 양천(0.55%) 강동(0.55%) 서초(0.51%) 등 재건축 단지들이 몰려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0.35% 상승해 전월(0.12%)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과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9·1대책 등의 영향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