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단지 대비 2억 낮은 분양가에 청약 몰려

강화된 거주요건과 재당첨 제한 규제가 첫 적용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 아이파크'가 평균 경쟁률 66.15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진행한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150가구 모집에 9922명이 청약해 평균 66.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89.6대 1로, 15가구 모집에 2175명이 몰린 전용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별 경쟁률은 △59㎡A 65.33대 1 △59㎡B 66.4대 1 △59㎡C 74대 1 △74㎡ 41.83대 1 △84㎡A 89.6대 1 △84㎡B 63.97대 1 △84㎡C 63.23대 1다.
이 단지는 지난달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서울에 2년 연속 거주해야 우선 공급대상이 된다. 당첨되면 향후 10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에 재당첨될 수 없다. 강화된 규제는 지난달 17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부터 적용됐다.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지난달 29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았다.
강화된 규제에도 높은 경쟁률이 나온 것은 시세 대비 수억대 낮은 가격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우장산숲 아이파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2679만원으로, 전 주택형이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용 84㎡ 기준 8억9996만원으로 인근 '강서힐스테이트(2015년 입주)' 전용 84㎡(11억 원) 대비 2억 원 가량 낮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당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입지여건은 물론 아이파크 만의 특화설계와 첨단 시스템 대한 수요자들의 호응이 좋았고, 그 결과가 청약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이 된 것 같다"면서 "분양 가격도 시세 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된 만큼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57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1~4일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