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출·퇴근길 수도권 도시철도의 높은 혼잡도로 인한 국민 불편을 감소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시철도 증차 등 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올해 서울시에 64억원, 김포시에 46억원, 총 110억원의 국비를 서울시·김포시 도시철도 증차 사업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김포시 도시철도에는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3년간 국비가 한시 지원될 예정이다.
김포시가 올해 중 자체 도입을 추진 중인 6편성과 국비 지원으로 5편성을 추가 도입하면 배차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10초로 50초 단축할 수 있어 동 시간대 수송 가능 인원이 약 40% 증가한다.
또한, 서울시 도시철도의 경우 서울 1~9호선 중 가장 혼잡한 4호선(3편성)·7호선(1편성)·9호선(4편성)에 총 8편성을 2027년까지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4년간 국비가 한시 지원된다.
현재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는 9호선은 추가 편성에 따라 184%의 혼잡도가 159%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호선과 7호선도 최고 혼잡도를 150%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도를 완화하는 것은 철도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의 책무 중 하나"라며 "도시철도는 국민이 출·퇴근 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