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축물 즐비한 남대문 시장, 1인 가구 위한 소형주택으로

노후 건축물 즐비한 남대문 시장, 1인 가구 위한 소형주택으로

김효정 기자
2024.12.19 10:03
서울 중구 남창동 9-1번지 일대 남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제7-1지구 정비계획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남창동 9-1번지 일대 남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제7-1지구 정비계획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회현역과 삼익패션타운 사이 남대문 전통시장 일대에 1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3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역 맞은 편 연세세브란스 빌딩 인근 노후 건축물도 20층 높이 상업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남창동 9-1번지 일대 남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제7-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및 남대문로5가 84-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창동 9-1번지 일대 남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은 1977년 최초 결정된 이후 총 15개 지구 중 8개소가 정비사업을 완료한 곳이다. 회현역 6번 출구와 삼익패션타운 등 남대문 전통시장 사이에 위치한 해당 구역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지 약 40년이 경과돼 기존 건축물 노후 등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이 일대에는 용적률 1163% 이하, 높이 112m 이하의 주거용도 및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약 300여 세대 내의 소형주택을 공급해 도심공동화 방지 및 도심 활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남대문시장, 남산, 숭례문 등 지역 내 명소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숙박시설을 도입하여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 대상지 북측에 새로 조성되는 도로는 AK타워와 레스케이프호텔 사이 도로와 연결해 이 지역의 동서간(남대문시장8길~남대문시장10길)을 잇는 주요 보행축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남대문로5가 84-1 일원 정비예정구역은 서울역 맞은 편 연세세브란스 빌딩과 그랜드센트럴 빌딩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30년 이상 된 잔여 소형 건축물 9개동이 밀집한 구간으로 재개발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건축물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 842% 이하, 높이 100m 이하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역 일대의 사무 수요를 고려해 지상 2층에 임대사무실 등 목적으로 활용가능한 공공임대업무시설을 기부채납 용도로 조성한다.

건축물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20층 규모로 지하2층~지상1층에는 세종대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지상 3층부터 20층까지는 업무시설을 배치하여 낙후된 상업공간의 업무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서울역 일대 상업지역에 적정 규모 이상의 업무복합 개발을 유도하여 도심활성화와 도심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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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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