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태국 방콕에서 출발,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 착륙 중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폭발했다.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송창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4/12/2024122914060274726_1.jpg)
국토교통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다른 공항에 비해 짧은) 활주로 길이 탓에 일어난 사고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2216편 사고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는 2800미터인데 그 전에도 항공기 사고가 났던 항공기 크기의 C급 항공기들이 계속 운항해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랜딩기어 고장'이라는 지적에는 "목격한 내용과 기체를 조사하고 나서 내는 결론이 다를 수 있다.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랜딩기어 문제 내용은 조사를 명확하게 해봐야 한다"고 했다.
주 실장은 해당 항공기의 최근 정비 이력과 관련해 특이 사항은 없다고 했다. 복행(Go Around) 여부와 관련해서는 "복행을 했다는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다. 관제 기관과 항적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 수습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면서 "수습이 어느 정도 되면 블랙박스 등을 수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한 상태다. 해당 여객기에는 탑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국토부는 공식 확인했다. 구조자는 2명으로,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에 이송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