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LCC(저비용항공사)가 과도하게 운항하면서 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에 대해 사고를 막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운항 시간을 직접적인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사고기가 48시간 동안 13회나 운항했는데, 과연 철저한 정비가 됐겠나"고 질의하자 이처럼 답했다.
박 장관은 "너무 무리한 운항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효과가 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정비시간과 운항시간을 준수하게 하는 간접적 규제와 비행기 운항 시간에 제한을 두는 직접적인 규제 방안을 놓고 검토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간접적인 규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강화하는 방안이 하나 있고, 비행기가 몇 시간 이상 못 달리게 하는 직접적인 규제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두 가지 각각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비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또 "정비가 사실 했다고 체크만 한다"며 "책상에 앉아서 보고만 받고 끝날 때가 많다. 철저한 현장 행정이 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