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사는 이 아파트, 공시가 200억 넘겼다…1년 새 72억 '껑충'

아이유 사는 이 아파트, 공시가 200억 넘겼다…1년 새 72억 '껑충'

이정혁 기자
2025.03.13 11:00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사진제공=에테르노청담 홈페이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사진제공=에테르노청담 홈페이지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464.11㎡의 올해 공시가격은 200억6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72억원이 올랐다.

1개 동 29가구짜리 이 아파트는 가수 아이유 등 유명 인사가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올해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더펜트하우스청담'으로,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이 172억1000만원이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1~2위 아파트 모두 29가구인 것은 서울 투기과열지구 민간 택지에 짓는 30가구 미만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공개 청약 규제도 피할 수 있는 만큼 초고급 아파트들 사이에서 29가구가 일종의 룰이 됐다는 분석이다.

3위는 전용면적 244.72㎡ 공시가격이 163억원인 '나인원한남'(용산구 한남동)이 차지했다. 4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사는 것으로 유명한 '한남더힐'(용산구 한남동)로, 전용면적 244.75㎡ 공시가격이 118억6000만원이다.

5위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로, 전용면적 234.85㎡ 공시가격이 110억900만원이다. 같은 동의 아크로리버파크가 6위를 차지했는데 전용면적 234.91㎡ 공시가격이 109억1000만원이다.

7위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면적 274.93㎡, 공시가격 107억3000만원)가, 8위는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268.95㎡, 103억50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9위는 배우 김수현 씨가 3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271.21㎡, 91억3500만원)가, 10위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273.64㎡, 78억6800만원)로 조사됐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지역 아파트 중 유일하게 비싼 아파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상위 10위 모두 서울 아파트로, 청담동 2개, 한남동 3개, 반포동 2개, 성수동 2개, 서초동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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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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