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온천 그리고 자연…'설해수림' 프라이빗 고급리조트 연다

골프·온천 그리고 자연…'설해수림' 프라이빗 고급리조트 연다

이민하 기자
2025.07.15 05:10

설해원, 글로벌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선정 3대 리조트 브랜드

설해수림 조감도
설해수림 조감도

설악산 능선과 동해안 사이, 고요한 숲에 둘러싸인 '설해수림(雪海水林)'이 강원 양양에서 새롭게 문을 연다. 온천과 숲, 골프 그리고 자연 속 주거라는 단어가 함께 엮이는 설해원의 복합 리조트 프로젝트다. 설해원은 앞서 글로벌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선정한 3대 리조트 브랜드(아만·호시노·설해원) 중 하나로 포함되며 주목받았다.

'설해수림'은 설해원 단지 안에 조성되는 프라이빗 고급 리조트를 표방한다. 전체 13만2000㎡의 부지에 단 74실만 들어선다. 부지 면적 중 75% 이상(약 3만 평)은 소나무숲 자연 그대로 남긴다. 숙소가 숲을 빌려 쓰는 콘셉트다. 17개 유형의 객실은 전용면적 343㎡~1254㎡까지 나뉜다. 모두 개별 온천 시설과 수영장, 프라이빗 테라스와 독립 정원을 갖췄다. 일부 객실은 실내·외 온천욕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해원 관계자는 "설해수림 주변에는 설악산 대청봉과 하조대, 동해, 태백산맥 등이 펼쳐져 있어 어떤 객실이든 천혜의 자연을 조망할 수 있다"며 "각기 다른 정취를 담아 설계된 17개 타입 객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해원이 강조하는 건 '온천수'다. 지하수를 섞거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광천수만 객실에 공급한다. 사업 주체에 따르면 하루 1000톤씩 솟는 이 물은 지질학적 분석 결과, 19억 년 전 생성된 편마암과 화강암 지층 사이로 스며든 빗물이 수천만 년을 거쳐 데워져 올라오는 천연 광천수다. 객실마다 직수 방식으로 24시간 공급된다.

이번 리조트는 개인 소유 방식이 아닌 '공동 소유형'(복수 지분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객실 한 채를 여러 회원이 지분 형태로 나눠 소유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각자 일정에 맞춰 사용하는 방식이다. 운영사 측은 세컨하우스 수요를 고려, 일부 기간 이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정 비용을 낮추면서도 고급 리조트를 개인 공간처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상품 유형이다.

설해원 골프장 전경
설해원 골프장 전경

프라이빗 복합 리조트를 목표로 하는 설해수림이 완전히 문을 여는 시점은 내년 초다. 현재 리조트 회원 모집이 진행 중이다. 회원 가입 시점부터 운영 중인 골프장·온천·스테이 시설 등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추가 개발 예정인 신규 시설도 포함, 통합 멤버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설해원의 45홀 골프장은 우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골프장은 '시뷰' '파인' '더 레전드' 등 다양한 코스가 숲과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다.

현재 설해원은 설해수림 외에도 해안 절벽형 리조트 '설해원 클리프', 단독주택형 리조트 '설해별담', 아트뮤지엄 '토머스 헤더윅 뮤지엄'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 중이다. 전체 프로젝트는 '설해원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설정해 앞으로 리조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레저시설로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설해수림은 기존 설해원의 인프라를 그대로 공유하면서 온천, 골프, 문화시설을 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리조트로 설계됐다"며 "중장기적으로 강원도 내 복합 휴양지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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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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