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0대 건설사 CEO 국토위 국감 '총집결'

단독 10대 건설사 CEO 국토위 국감 '총집결'

김평화 기자, 이정혁 기자
2025.09.25 11:56

삼성SDI(695,000원 ▼17,000 -2.39%)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건설사 CEO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으로 대거 소환된다. 연이은 리튬배터리 화재와 건설 현장 안전사고로 기업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업계 거물들이 국감장에서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됐다.

25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2025년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안)'을 보면, 최주선 삼성SDI 대표가 오는 10월13일 예정된 국토위 국감 증인으로 확정됐다. 최 대표는 최근 연달아 터진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등 산업안전 이슈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증인 명단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국내 10대 건설사 중 무려 7개 회사 수장들의 '줄줄이 소환'이다. 이한우 현대건설(161,800원 ▼6,800 -4.03%)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35,000원 ▼1,900 -5.15%) 대표, 이해욱 DL(71,500원 ▼5,300 -6.9%)그룹 회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허윤홍 GS건설(38,050원 ▼3,650 -8.75%)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등 건설업계 핵심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이 이끄는 회사들은 모두 올해 현장에서 사망사고를 겪은 공통점이 있다.

서희건설(1,623원 0%)에서는 이봉관 회장과 김원철 대표가 동반 출석하며, 금호건설(5,530원 ▼170 -2.98%)의 박세창 부회장도 증인석에 선다. 이들은 주택공급 정책과 건설업계 구조적 문제, 오송지하차도 참사 부실시공 등에 대한 답변을 각각 요구받을 예정이다.

이번 '건설업계 총출동' 배경에는 올해 건설 현장에서 잇따른 중대재해가 자리잡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발생 건설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지시하는 등, 현장 안전사고는 건설업계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이 됐다.

국회는 이번 국감을 통해 사고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감에서 건설 현장 안전사고와 대규모 개발 특혜 의혹, 신산업 분야 안전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기업 대표들의 연쇄 소환은 사회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그만큼 커졌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증인 명단에는 류긍선 카카오(47,300원 ▼1,100 -2.27%)모빌리티 대표 등 신산업 대표들도 포함됐다. 배회요금을 둘러싼 택시·모빌리티 업계 갈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가 예상된다.

국회는 현재 각 상임위별 증인·참고인 채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여야 협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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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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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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