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 자회사 노동조합이 1일 무기한 총파업에 본격 나섰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천과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1만5000여 명은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 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등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연휴(2~12일) 동안 이용객 수가 일평균 22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했다. 11일간 총 245만 명이 몰린다.
국토교통부도 "올해 역대급 방한객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출국 수요가 동시에 몰려 공항 혼잡은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와 인천공항은 해당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 상태다. 공항혼잡 등 여객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출국 수속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 엑스레이 검색장비를 기존 10대에서 17대로 확충했다. 120여 명의 보안검색인원 전원 현장배치해 출국 수속을 최대한 앞당긴다.
특히 출국장을 기존 오전 6시에서 1시간 앞당겨 조기 운영한다. 항공사와 협력해 추가 체크인 인력 집중배치 등을 실시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파업이 발생할 경우 공사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자회사와 협력해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