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5주 연속 감소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5주 연속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동작구, 광진구 등은 여전히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3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조사기준 11월 10일) 대비 매매는 0.07%, 전세는 0.0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로 5주 연속 상승률이 줄어드는 추세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으로 오름세가 꺾인 셈이다.(9월 22일 0.34%→9월 29일 0.43%→10월 13일 0.68%→10월 20일 0.66%→10월 27일 0.49%→11월 3일 0.30%→11월 10일 0.26%→11월 17일 0.23%).
지역별로 송파구(0.56%), 용산구(0.54%), 중구(0.53%), 서초구(0.44%), 성동구(0.3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주 보합권에 머물렀던 도봉구(0.01%), 금천구(0.02%)가 소폭 반등하면서 이번주 서울 전역에서 하락 및 보합을 기록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률 상위 지역 중 송파구·성동구는 전주 대비 오름폭이 소폭 줄었으나 용산구·중구·서초구는 소폭 확대됐다. 용산구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서빙고동 일대 구축 단지, 문배동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중구의 경우 순화동 주상복합단지와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신당동을 중심으로 주요 단지 가격이 강세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로 경기(0.09%), 인천(0.01%)은 상승했고. 5개 광역시(0.01%)는 울산(0.07%), 부산(0.03%)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대구(-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기타지방(0.01%)은 상승했다.
서울(0.14%) 아파트 전세가격은 40주째 상승했다(9월 22일 0.11%→9월 29일 0.15%→10월 13일 0.17%→10월 20일 0.11%→10월 27일 0.17%→11월 3일 0.13%→11월 10일 0.16%→11월 17일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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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송파구(0.41%), 광진구(0.39%), 용산구(0.31%), 노원구(0.24%), 영등포구(0.22%) 등이 상승했다.
광진구는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군 수요가 늘면서 광장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으나 전세 매물이 귀해 군자·중곡·화양동 등 외곽지역 전셋값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0.11%)은 서울(0.14%), 경기(0.10%), 인천(0.03%) 모두 올랐다. 5개 광역시(0.07%) 전세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부산(0.11%), 울산(0.10%), 대전(0.04%), 대구(0.04%), 광주(0.04%) 모두 상승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4%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0.10%)도 오르면서 42주 연속 상승했다(9월 22일 0.05%→9월 29일 0.04%→10월 13일 0.07%→10월 20일 0.10%→10월 27일 0.08%→11월 3일 0.10%→11월 17일 0.10%).
지역별로 하남시(0.62%), 광주시(0.50%), 안양시 동안구(0.30%), 용인시 기흥구(0.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부천시 소사구(-0.13%), 안성시(-0.04%), 시흥시(-0.04%) 등은 하락했다. 하남시의 경우 인접한 서울 송파구 일대 재건축 단지 이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었으나 전세 매물이 귀해 매물이 나오면 오른 가격에도 바로 거래되고 있다.
인천(0.03%)은 7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9월 22일 0.00%→9월 29일 0.03%→10월 13일 0.01%→10월 20일 0.01%→10월 27일 0.02%→11월 3일 0.01%→11월 10일 0.02%→11월 17일 0.03%). 지역별로 서구(0.08%), 연수구(0.06%), 중구(0.04%), 남동구(0.02%), 미추홀구(0.01%)는 상승하고 부평구(0.00%), 동구(0.00%), 계양구(0.00%)는 보합권이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2.8을 기록해 전주 대비 2.4p 감소했다.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도 숨을 고르는 양상이다. 서울 권역별로 강북14개구(70.8), 강남11개구(74.6)는 각각 3.3p, 1.6p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