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동작 등 한강벨트 급등세

서울 아파트값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동작 등 한강벨트 급등세

김지영 기자
2025.11.23 15:01
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1.72% 오르면서 2020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작·성동·광진구 등 한강벨트는 평균 매매가를 큰 폭으로 웃돌며 급등세를 보였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조사기준 11월10일)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월(조사기준 10월13일) 대비 0.3%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0.41%), 연립주택(0.09%)은 상승, 단독주택(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72% 올랐다. 지난달(1.46%)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020년 9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18개월 연속 상승세다('25년 5월 0.61%→6월 1.43%→7월 1.28%→8월 0.60%→9월 0.82%→10월 1.46%→11월 1.72%).

지역별로 동작·성동·광진구 등 한강벨트 권역 아파트값이 3%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 여전히 강세다. 동작구(3.94%), 성동구(3.85%), 광진구(3.73%), 마포구(3.41%), 송파구(2.74%), 중구(2.70%), 강동구(2.35%) 등 한강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전월에 이어 이달에도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작구는 지난 8월부터 오름폭을 키우면서 3.94%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상승기였던 2018년 9월(4.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동구와 광진구는 전월보다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3%대 상승률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 아파트 가격은 0.49%, 인천은 0.02%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39%), 부산(0.13%)은 상승하고, 대구(-0.07%), 대전(-0.07%), 광주(-0.06%)는 하락했다.

인천은 소폭 오르면서 상승으로 돌아섰다('25년 5월 -0.06%→6월 -0.05%→7월 0.00%→8월 -0.02%→9월 0.00%→10월 -0.04%→11월 0.02%). 지역별로 미추홀구(0.09%), 부평구(0.08%), 남동구(0.04%), 연수구(0.03%), 동구(0.01%)는 상승, 계양구(0.00%)는 보합, 중구(-0.13%), 서구(-0.01%)는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39%), 부산(0.13%)은 상승하고, 대구(-0.07%), 대전(-0.07%), 광주(-0.06%)는 하락했다. 울산은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부산의 경우 2022년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달 반등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수영구(0.97%), 연제구(0.72%), 동래구(0.55%) 남구(0.40%)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30.7로 1.19% 상승했다. 21개월 연속 오름세로,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28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25년 5월 0.15%→6월 0.40%→7월 0.38%→8월 0.26%→9월 0.40%→10월 0.43%→11월 0.56%). 지역별로 강동구(1.58%), 광진구(1.04%), 송파구(0.90%), 동작구(0.80%), 성북구(0.79%), 서초구(0.78%), 중구(0.6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개 광역시는 울산(0.45%), 부산(0.41%), 대구(0.16%), 광주(0.11%), 대전(0.04%)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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