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를 임명했다. 지난달 24일 이상경 전 차관 '갭투자' 논란으로 사퇴한 지 35일 만이다.
김 신임 차관은 전남 여수 출생으로 서울 광성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건설공급과장 등 주택토지실 핵심 과장직을 여러차례 맡아온 주택정책 전문가다.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국장급)과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국토부 주요 보직도 두루 역임하며 도시재생 및 정책 기획, 토지계획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에는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맡아 주택정책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번 임명으로 한 달 넘게 공석인 국토부 1차관 자리를 채우게 된 김 차관은 이재명 정부의 주택공급 및 도시정비 등 정책 전반을 지휘할 예정이다. 연내 추가 발표 가능성이 제기된 수도권 공급대책과 다음달로 예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 등이 김 차관의 첫 정책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김 차관에 대해 "주택 국토정책 전반에 걸쳐 오랜 기간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축적한 국토부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과거 도시재생 기획단장으로서 대규모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정책 기회 역량과 실행력이 검증된 실전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시장 기능이 조화된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는 한편 주거 안정, AI 도시 조성, 지역 균형 거점 육성 등 정부 역점과제를 안정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신임 차관의 약력.
△1969년 출생 △전남 여수 △서울 광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행시 36회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국토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국토부 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장 △현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