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9일 서울 시내의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야외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2025.07.09.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1/2026010608374592884_1.jpg)
지난해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평가 결과 두산건설, 한국전력공사 등 6개 참여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매우 미흡' 평가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는 5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에 대한 20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국토부는 2017년부터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평가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평가는 위탁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안전전담 조직구성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위험요소 확인 및 제거 지원 활동 등 153개 세부지표와 건설현장 사망자수를 평가해 5개 등급(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으로 산정한다.
올해 평가는 283개 현장 366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개 발주청과 5개의 시공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수 평가를 받은 참여자는 42개,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참여자도 42개에 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023년 보통, 2024년 우수 평가에 이어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지속 강화하면서 2년 연속 소관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하며 올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 미흡, 2024년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으나 강도 높은 안전활동 쇄신으로 지난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공자 중에서는 두산건설, 동부건설 등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매우 높은 평가점수에도 불구하고 1명의 사망사고로 우수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등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며 시공자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 산정시 평가항목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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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주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게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주체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평가대상과 결과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