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꽃 즐기세요"…역대 정원박람회장·주요 공원 정비 완료

"서울의 봄꽃 즐기세요"…역대 정원박람회장·주요 공원 정비 완료

김지영 기자
2026.04.16 11:15
존치정원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존치정원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다음달 1일 개막 예정인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앞서 기존 박람회 존치 정원과 공원을 미리 정비해 시민들이 사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 가운데 존치된 292개소와 시 직영공원 26개소 등 총 318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과 식재 상태 전반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식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 시설물 안전성, 배수 상태 등이며 보식과 전정, 시설 보수 작업이 함께 이뤄졌다.

정원박람회 존치정원은 서울 전역 주요 공원과 생활권 곳곳에 분포한다. 대표적으로 뚝섬한강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한강 수변과 정원이 결합된 형태로 조성돼 있고 인근 서울숲까지 보행 동선이 이어진다.

운영은 상시 유지관리와 정기·수시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원 조성 당시 설계 의도를 유지하면서 계절별 생육 변화에 맞춰 관리하게 된다. 정원작가와 시민정원사가 함께 참여하는 관리 체계도 운영된다.

공원별로는 봄꽃 식재가 확대됐다. 서울식물원에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알리움 등 13만 송이 이상의 봄꽃이 식재됐다. 호수 주변에는 튤립 식재 구간이 기존보다 약 30m 연장됐고 수선화 중심 구역도 별도로 조성됐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입구 일대에 튤립과 팬지, 비올라가 순차적으로 개화하고 팔각당 산책로를 따라 겹벚꽃 구간이 이어진다. 5월 중순에는 포시즌가든에 유채꽃 식재가 예정돼 있다.

북서울꿈의숲에는 문화광장과 창포원 일대에 8개 테마 정원이 조성됐다. 식목일 행사와 연계해 시민 참여로 식재된 공간이다. 경의선숲길은 연남사거리~홍대입구역, 대흥역~효창공원앞역 구간을 중심으로 17종 튤립이 식재된 산책 구간이 마련됐다. 여의도공원은 연못 주변과 산책로를 따라 철쭉 등 봄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남산, 월드컵공원, 경춘선숲길, 푸른수목원 등 26개 공원에 약 24만본의 봄꽃이 식재돼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은 그간 꾸준한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전에도 서울 곳곳의 정원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니 완연한 봄을 맞은 '정원도시 서울'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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