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APAC 서밋'서 건설사 유일 초청…"AI 기술력 인정"

DL이앤씨, 'APAC 서밋'서 건설사 유일 초청…"AI 기술력 인정"

남미래 기자
2026.04.28 10:21
DL이앤씨가 제안한 ‘아크로 압구정’ 조감도. DL이앤씨는 핵심 수주 사업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AI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제안한 ‘아크로 압구정’ 조감도. DL이앤씨는 핵심 수주 사업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AI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100,400원 ▲2,100 +2.14%)가 'APAC 서밋 코리아 2026(APAC Summit Korea 2026)'에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초청되며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DL이앤씨는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최 'APAC 서밋 코리아 2026'에 참가해 AI 기반 건설 운영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산업 경영진 300여 명이 참석해 AI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DL이앤씨는 건설 분야 유일 발표 기업으로 나서 팔란티어 AIP를 활용한 건설 운영 혁신 성과를 공개했다.

DL이앤씨는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이후 기획·설계·시공·유지보수 전 과정에 걸친 건설 밸류체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현장 실무에 직접 활용되는 46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으며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는 체계를 정착시켰다.

또 방대한 건설 용어와 업무 지식을 구조화·디지털화해 AI가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단순 데이터 저장을 넘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밋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AI가 스스로 고도화되는 '플라이휠(Flywheel) 생태계' 구축이다. 현장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AI 분석을 고도화하고 이를 다시 현업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로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강화되는 방식이다.

시공 단계에서 축적된 작업지시서 데이터는 계획·의사결정 회의 시스템과 연계돼 유사 현장의 변경 사항과 리스크를 사업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동일 리스크의 반복을 줄일 수 있으며 이 같은 구조는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려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AI·데이터 역량을 원가·품질·안전·설계 등 건설 전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압구정5구역, 목동6단지 재건축 등 주요 하이엔드 사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 검토 과정에도 활용 중이며 설계 대안 비교와 리스크 예측, 공정·원가 최적화 등 핵심 의사결정에 AI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

팔란티어 측은 "향후 더욱 높은 수준의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은 건설 산업에서 DL이앤씨가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축적된 데이터 자산과 AI 기술이 결합되며 올해를 기점으로 플라이휠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건설 산업의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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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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