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지원 확대…기혼 직원 평균 출산율 1.57명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17,100원 ▲790 +4.84%)의 김종훈 회장이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12일 한미글로벌은 김 회장이 지난 10일 열린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인물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모란장은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김 회장은 기업 내 출산 장려 제도를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구위기 대응 모델을 제시해 이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 국내 최초 민간 인구 전문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을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아 인구문제 연구와 정책 제안,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인구포럼 등을 추진하며 민간 중심의 인구정책 논의를 이끌어왔다.
한미글로벌은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결혼 시 최대 1억원의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해주고, 난임 치료비를 제한 없이 지원하는 한편 난임 휴직 제도도 운영한다.
출산 시에는 법정 출산휴가 외에 30일의 특별 유급휴가와 출산장려금을 제공한다. 육아휴직 초기 3개월 급여 보전과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육아기 재택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셋째 자녀 출산 시 한 직급을 승진시키는 제도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기혼 직원의 평균 출산율은 1.57명으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8명의 약 두 배 수준이다.
김 회장은 "인구문제는 정부만 나설 일이 아니라 민간도 함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